
3학년에 전과를 하여 미디어콘텐츠 학부생으로써 배우고 공부한 시간은 2년뿐이지만 하고 싶은일이었고, 남들보다 조금 늦게 시작한 만큼 더 온몸으로 학과 커리큘럼을 따라가고자 했습니다. 디자인이라는 분야를 처음 만나 내가 과연 ‘디자인’이라는 것을 할 수 있을까 스스로 의문이 들었지만 하나씩 배워나가며 재미를 느끼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. 다소 손이 느린 저는 작업물을 시간 내에 완료하여 졸업 전시회라는 작지만 큰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이 많았지만 하나의 브랜드를 직접 기획하고 디자인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, 또 배움이 많아지다보니 제 작업물에 대한 부족함이 보이며 아쉬운 마음도 있습니다. 전시회를 준비하며 겪은 많은 고민들과 실패의 경험을 발판으로 삼아 저는 더 빠르게 나아가고자 합니다. 모두 수고하셨습니다!
디자이너 E-Mailheesun.Oim@gmail.com